[적혈구의 이상] 


1. 크기의 변화


1) 정상 적혈구(Normocyte) : 6∼8㎛의 직경을 갖는 정상적인 크기의 세포, discocyte라고도 함


2) 대소부동증(Anisocytosis) : 크기가 정상을 벗어난 크고(9㎛ 이상), 작은(6㎛ 이하) 것이 뒤섞여 나

     타남
      300∼1000개의 적혈구 직경을 측정하여 크기별로 곡선 그래프를 그릴 수 있다.

      이를 'Price-Jones 곡선'이라 한다.


3) 거적혈구(Megalocyte) : 직경 9∼12㎛의 크기 , folic acid, Vit. B12 결핍 anemia


4) 대적혈구(Macrocyte) : 직경 8㎛ 넘는 세포, Vit B12 or 엽산 결핍에 의한 것
     대개 초생체 염색에서 망상 적혈구로 확인되는 유약 적혈구이다.


5) 소적혈구(Microcyte) : 직경 6㎛ 이하, 대게 철 결핍에 의해 만들어짐

 

 

2. 염색성의 변화


1) 정상 적혈구(Normochromia) : 혈색소 함량이 정상적으로 80∼90% 들어 있고 central pallor가 1/3 가량 나

     타나는 pink 색으로 염색된 세포


2) 환상 적혈구(Anulocyte) : Central pallor가 확장되어 마치 혈색소가 막처럼 주변 부위에만 둘려져 있어 환상

    으로 보이는 세포

 

3) 고색소성(Hyperchromia) : 세포의 두께가 정상보다 두껍기 때문에 개개의 혈색소 함유량은 증가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정상 범위 내에 있다. 구상 적혈구 및 거적혈구가 여기에 속함.

 

4) 저색소성(Hypochromia) : 세포내 혈색소 함량이 감소되어 central pallor가 1/3이상으로 확장되어 엷게 염

    색되어 보이는 세포.

 

5) 다염성 적혈구(Polychromatophilia) : 정상 말초 혈액에서는 500개 정상 적혈구 중 1∼2개정도 보임, 망상

    적혈구(reticulocyte)와 같은 의미로 사용 되며, 이 때 호염기성 물질은 RNA에 해당되며 급속하게 적혈구가

    재생되고 있는 것의 지표가 된다.


6) 표적 적혈구(비박적혈구; Target cell; Leptocyte) : Bull's eye와 같이 보이며, 이는 혈구 용적에 비해 세포

    막의 지질(cholesterol 및 인지질-lecithin)이 많기 때문 으로 보이며 용혈성 빈혈에서 보인다. 구상 적혈구

    와 대조적으로 저장 식염수에 대해 대단히 강하다.  

 

3. 형태의 변화



1) 변형 적혈구증(Poikilocytosis) : 세포의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세포들, 여러 형태가 보인다. 적혈구가 파괴

   되기 바로 전 단계의 세포들로 보임.

 

2) 유극 적혈구(Acantocyte; Spur cell) : 불가역성 가시(spur)가 생겨난 구형 적혈구로 돌기는 주변에 일정하

   지 않고 불규칙적이며 가늘고 길다.

 

3) 포진상 적혈구(Blister cell) :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공포가 존재, 세포 주변부에 대단히 얇은 부분이 있는 적

   혈구를 말함. helmet cell, burr cell, triangular cell, keratocyte, shistocyte라고 불리기도 한다.

 

4) 극피 적혈구(Echinocyte; burr cell; crenated cell, berry cell) : 세포막에 일정하게 거의 같은 크기의 짧고

   둔한 돌기가 전 표면에 보임, 요독증, pyrubate kinase 결핍, 위암, 위궤양, 화상 등에서 보임.

 

5) 난형 적혈구(Elliptocyte; ovalocyte) : 전체 적혈구의 약 1%, 악성 빈혈이나 악성 병변에 의한 빈혈은 15%,

    선천성 질환 25% 이상.

 

6) Helmet cell : 혈관 내 폐색 때문에 이 곳을 통과하는 적혈구가 마치 실을 팽팽하게 잡아당긴 것처럼 분절되

    어 작은 세포단편 이 된다. 이는 구상 적혈구 및 helmet cell이 되거나 포진상 세포의 파열로 생긴다.

 

7) 농축 적혈구(Pyknocyte) : Burr cell과 유사한 돌기가 있다. 급성 중증 용혈성 빈혈, G-6-PD 결핍증, 모세혈

    관 장애성 용혈성 빈혈, 유전성 lipoprotein 결핍증

 

8) 분열 적혈구(Shistocyte; Schizocyte) : 적혈구가 기계적 장애를 받아 분절, 파괴된 세포, 모세혈관 용혈성

    빈혈(TTP,DIC, vasculitis, glomerulnephritis, renal-graft rejection 등) 심한 화상, 혈색소뇨증 등에서 발견

 

9) 겸상 적혈구(Drepanocyte; Sickle cell) : 혈색소 S를 포함하고 있는 세포, 주로 낫모양.

 

10) 구상 적혈구(Spherocyte) : 혈색소가 농후하게 포함되어 있어 구형을 이루는 아주 작은 적혈구, 신생아의

    ABO식 부적합 임신부에 의한 용혈성 빈혈이나 수혈반응, 열상에 의한 용혈성 빈혈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11) 구순 적혈구(Stomatocyte) : 얕은 접시 모양으로부터 작은 보조개를 갖는 구형의 모양까지 single

     concavity를 갖는 bowl 모양의 적혈구. 알콜중독성 간경변증

 

12) 누적 적혈구(Dacryocyte) : 일명 눈물 방울 세포(tear drop cell)라고도 하며, DIC에서 골수 섬유증, 척수로

     성 빈혈, thalassemia에서 발견

 4. 적혈구내 봉입체



1) 호염기성 반점(Basophilic stippling) : 연 중독이나 중증 빈혈 같은 적혈구 생성의 장애가 있는 질병의 적혈

    구내 청색 혹은 자색으로 염색된 미세 하거나 조대한 점상 구조로 된 봉입물이 세포 주변이나 또는 전체에

     산재하여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들 반점은 erythropoietin의 증가를 반영하며, ribosome이 응집된 것으

     로 보여지고 있다.

 

2) Cabot 환(Cabot's ring) : 다염성 혹은 호염기성 반점을 가진 적혈구에 보여지는 미세한 환상의 8자형 또는

     원형으로 나타나는 봉입체 로 때때로 Howell-Jolly bodies와 같이 나타난다. 연(lead)과 같은 중금속 중독

     이나 악성빈혈 등에서 볼 수 있다. 방추사(spindle fiber)의 잔유물에 의한 인공 산물로 여겨짐.

3) Hb. C 결정(Hb. C crystal) : Hb. C 증은 Wright-Giemsa 염색된 혈액 도말 표본에서 몇 개의 적혈구내에 침

     상, 각상, 결정체상의 불투명한 적갈색의 Hb.C 결정이 함유되어 나타난다.

 

4) Hb. H 봉입체 : Hb. H(β4) 봉입체는 도말 표본에서는 관찰이 가능하지 않지만 초생체 염색에서는 용이하게

    관찰.

 

5) Hemoglobin Zurich 봉입체 : Hb. Zurich를 함유한 적혈구는 어떤 종류의 약제나 혹은 감염증에 의해서 대형

    의 heinz 소체형의 봉입체가 출현하게 된다.


6) Heinz 소체 : 소형, 난형의 적혈구내 봉입물로 혈색소 혹은 globin이 침전된 것으로 여겨진다. New

    methylene blue나 brilliant cresyl blue 염색 시약에 의한 초생체 염색이나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하는 wet  

   조작법을 이용하면 용이 하게 관찰. 비장 적출 후나 G-6-PD 결핍증, 불안정 혈색소에 의한 혈색소증, 중증형

    thalassemia 같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용혈성 빈혈에서 나타난다.

 

7) Howell-Jolly 소체 : 직경 1㎛정도의 원형, 적자색으로 염색되는 소체로 정상의 핵 붕괴의 과정에서 생기는

    핵의 잔유물 또는 분열된 염색체로부터 생긴 것이라고 추정, Feulgen반응 양성.
    (¥ Heinz 소체는 세포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반면 Howell-Jolly 소체는 보다 안쪽에 위치한다.)

 

8) Pappenheimer 소체 : 적혈구의 주변부에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청자색으로 염색되어 나타나는 소체들을 말

    하며, Howell-Jolly 소체 보다는 덜 선명하게 보이나 prussian blue를 사용하는 철 염색에서는 더욱 선명하

    게 푸른색으로 염색되어 나타 난다. 이 소체들은 세포막 주변의 ferritin으로부터 생긴 siderosome으로 혈색

    소 합성에 이용되지 못한 철의 성분으로 여겨짐. 이런 소체를 가진 적혈구를 철 적혈구(Siderocyte)라 하며,

    골수중의 정 적아구에서 핵 주위로 환상을 이루 며 이 소체들이 나타난 것을 철 적아구(ringed sideroblast)

    라고 한다.

 

9) Schuffner's 반점 : 삼일열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환자의 적혈구내에서 볼 수 있는 분홍색의 과립상의 봉입물

    을 말한다.

 

10) Maurer's 반점 : 열대열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환자의 적혈구내에서 볼 수 있으며 schuffner's 반점보다 좀

    큰 적색의 반점. 

 5. 기 타



1) 연전 형성(Rouleaux formation) : 적혈구가 차곡차곡 싸여 원통모양(roll; stacks)으로 배열되는 현상.

 

2) 응집 현상(Agglutination) : 한냉 응집소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적혈구가 응집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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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순환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여러 가지 영양소를 말초 장기로 보급하고, 말초 장기에서 나오는 여러 노폐물을 신장이나 폐로 보내서

배설물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산소의 운반이 가장 중요하며, 이러한 산소의 운반을 담당하는 것이 적혈구입니다.

혈액 순환을 통해 적혈구에 들어있는 혈색소라는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여 산소를 말초 장기로 운반하게 됩니다.

빈혈이란 단위부피의 혈액 속에 적혈구의 양이 정상보다 적은 경우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적혈구의 양을 나타내는 방법에는 적혈구의

숫자를 직접 표현하는 방법, 혈색소(헤모글로빈, Hemoglobin)의 양을 정량하여 그 양을 표시하는 방법, 혈액 속에서 적혈구가 차지하는

양(Hematocrit)을 나타내는 방법의 3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빈혈의 기준
     1. 남성 : 헤모글로빈 < 14g/dl, Hematocrit < 42%, 적혈구의 수 < 4,000,000/mm3
     2. 여성 : 헤모글로빈 < 12g/dl, Hematocrit < 36%, 적혈구의 수 < 3,300,000/mm3


빈혈의 분류
1. 원인별 분류
     (1) 혈구 생성의 부족 - 적혈구를 생성하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빈혈
          ①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 결핍(철, 비타민 B12, 엽산)
          ② 적혈구를 생성하는 골수의 손상(약물, 방사선, 종양)
          ③ 유전적인 적혈구세포 생성의 결함
          ④ 호르몬의 이상에 의한 생성결함(갑상선 기능저하, 신부전)
          ⑤ 원인미상
     (2) 실혈에 의한 빈혈
     (3) 용혈에 의한 빈혈 - 용혈이란 적혈구가 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적혈구의 수명은 대개 120일 정도인데, 적혈구가 수명을 다하기 전에 자체의

                                           결함이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깨어지면 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① 내부적 결함에 의한 용혈 - 적혈구막의 이상, 혈색소의 이상, 적혈구 생성효소의 이상
          ② 외부적 요인에 의한 용혈
2. 형태에 의한 분류
     적혈구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기준을 두어 분류합니다.
     (1) 크기 - 정상 적혈구와 비교해서 크면 Macrocyte, 크기가 같으면 Normocyte, 작으면 Microcyte가 됩니다.
     (2) 염색성 - 정상적인 적혈구는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도넛츠 모양으로 보이며, 적혈구의 크기와 중간에 맑게 보이는 원의 크기의 비가 1/2∼2/3입니다.

                          이 비율이 작으면 Hypochromic, 비율이 정상이면 Normochromic, 비율이 크면 Hyperchromic이라고 합니다.
                          대개 Microcyte이면 hypochromic이고, Macrocyte이면 hyperchromic 입니다.
          ① Microcytic Hypochromic Anemia - 철결핍성 빈혈, 만성질환에 의한 빈혈
          ② Normocytic Normochromic Anemia - 재생불량성 빈혈
          ③ Macrocytic Hyperchromic Anemia - 악성 빈혈, 거대모구성 빈혈


재생불량성 빈혈(aplastic anemia)
재생불량성 빈혈이란 골수 이상으로 생기는 빈혈입니다.   골수란 뼈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혈구를 생성하는 세포들과 미성숙 혈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들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파괴되었을 때 생기는 빈혈을 재생불량성 빈혈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적혈구만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혈구 세포의

감소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혈구를 생성하는 세포를 자극하는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 있지만, 이것으로 파괴된 혈구를 생성하는 세포의 재생이 일어나지

못하므로 완전한 치료라고 볼 수는 없다. 완전한 치료에는 골수 이식이 있습니다.


용혈성 빈혈(Hemolytic Anemia)
용혈성 빈혈이란 적혈구의 과도한 파괴에 의한 빈혈입니다.   정상적으로 120일 정도의 수명을 가지는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적혈구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 것과 적혈구 자체의 이상, 그리고 다른 질환에 의해서 2차적으로 생기는 것이 있습니다.


유전성 구상적혈구증(Hereditary Spherocytosis)
적혈구 막에 있는 단백질의 이상으로 인해서 적혈구의 본래 모양(양쪽이 움푹 들어간)이 없어지고, 동그란 공처럼 적혈구의 모양이 바뀌는 질환입니다.

이것으로 인해서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지고, 파괴도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철결핍성 빈혈(Iron-Deficiency Anemia)
적혈구의 주 기능은 산소를 운반하는 것입니다.   이 적혈구 속에는 산소와 결합 하여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철은 이 혈색소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철이 없으면 혈색소가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또 혈색소가 없으면 적혈구도 만들어질 수 없으므로 체내에 철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철결핍성 빈혈은 빈혈의 가장
흔한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약 25%).   이 때 현미경적으로 적혈구를 관찰하면 적혈구의 크기가 작고(Microcytic)

중간에 맑게 보이는 곳이 적혈구의 크기에 비해서 매우 큰 것(Hypochromic)을 볼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철분제 등을 이용해서 부족한 철을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거대모구성 빈혈(Megaloblastic Anemia)
핵분열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인 Vitamin Bl2와 영산(Folic acid)의 결핍에 의한 빈혈입니다.   비타민 Bl2와 엽산은 유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 DNA의

합성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이 영양소가 결핍될 경우에는 적혈구와 기타 혈구의 생성이 억제됩니다.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적혈구의 크기가 아주 크고

중간에 맑게 보이는 부분이 아주 작은(Macrocytic Hyperchromic Anemia) 특징이 있습니다.
비타민 Bl2는 위에서 위산과 함께 분비되는 Intrinsic Factor라는 물질과 결합하여 장에서 흡수 됩니다.   만약 위에서 Intrinsic Factor가 분비되지

않으면 Vitamin Bl2는 흡수 되지 않고 인체의 Vitamin Bl2 결핍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거대모구성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겸상적혈구성 빈혈(Sickle Cell Anemia)
적혈구의 모양이 선천적으로 정상적이 아니고 낫 모양으로 생긴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적혈구에 비해서 적혈구의 수명이 짧고 용혈을 잘 일으켜 빈혈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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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이 잘 되게 하는 조건 중에서 왜 pH가 높으면 산소와 결합이 잘 되나요? 또, 낮은 온도(체온이 낮을 때)에서 잘 결합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산소해리곡선은 산소분압에 따르 산소헤모글로빈의 형성(산소포화도)에 대해 나타낸 그래프로 시그모이드(Sigmoid)곡선을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산소 분압이 높으면 산소와 결합하며, 이산화탄소 분압이 높으면 산소는 잘 해리되고 이산화탄소와 결합하지요.
 
그러므로, 체내의 환경에 이산화탄소가 적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산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혈액에 이산화탄소가 많이 녹으면 pH값은 낮아집니다. (CO2 + H2O ---> H2CO3 ---> H+  +  HCO3-). [H+]이온이 많아 지면 pH는 낮아지고 산성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pH가 높다는 것은 이산화탄소는 적으며 산소가 많다는 것을 말합니다. 산소와 헤모글로빈이 잘 결합을 할 수 있지요.
 
온도가 낮을때는 산소포화도는 증가(해리도는 감소)하게 됩니다. 무더운 여름철과 선선한 봄, 가을때를 생각하면 우리는 선선할 때 숨쉬기가 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대기중의 산소가 쉽게 폐포속으로 포화되어 들어온다는 것을 말하며, 이것이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게 되면서 온도는 상승하게 되고, 이때는 헤모글로빈에 결합된 산소가 잘 해리되지요. 잘 해리된다는 것은 조직세포에 산소공급이 용이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헤모글로빈은 단백질이므로 온도가 높아지면 단백질의 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산소와 잘 결합할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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