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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후라에 휴지를 대고 젖는지 여부 (안젖으면 상태 별로 안좋음)

2. 마후라 연소통에 손가락을 넣었을때 먼지 여부 (먼지 많이나오면 상태 안좋음)

3. 엔진 브레이크 5~6단인가? (7단이상부터 가면 마모가 심한것 = 라이닝 마모 상태 불량임.)

4. 본네트 열었을때 나사 조임상태 (움직이거나 나사 상태가 그대로가 아니면 수리한거임)

5. 본네트 열어서 엔진상태 좋은지 알때 종이컵에 물 담아서 올려보기 (심하게 움직이면 상태불량)

6. 엔진오일통 상태 알려고할때 (오일뚜겅 색깔이 연하게 좋은것) 냄새가 안나야함

7. 브레이크통 열어봐야함 (통에 브레이크 오일대신 소주?!) =위급상황시만 넣자..

8. 연락을 해서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사람인지를 확인하고 차량 등록증을 보내달라고 해야 합니다. 허위매물이라면 등록증은 존재하지 않겠죠?^^;;

9. 침수차량 파악


☆ 차량 내부의 악취

차량이 한번 침수되면 이후 건조를 시켰다 할지라도 실내에서 곰팡이 흔적이나 악취가 날 수 있다. 모든 창문과 도어를 닫고 에어컨과 히터를 작동시켜 악취 여부를 확인하고 내부 시트에 곰팡이 흔적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한, 과다한 방향제를 사용한 흔적이 있다면 역시 침수 차량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맑은 날씨보다는 비가 오는 날에 중고차를 보러 간다면 차량 내부에서 악취가 날 가능성이 더욱 높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  안전벨트와 시거잭 확인

내 부를 꼼꼼히 청소를 하더라도 안전벨트는 끝까지 청소하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안전벨트를 당겨 침수 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안쪽의 진흙 흔적이나 물때를 살펴봐야 한다. 또한, 시거잭이 물에 닿는 경우는 침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힘들기 때문에 면봉으로 시거잭 안쪽을 살펴 녹이 슬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 시트 밑 흙탕물 확인

차량 시트 밑바닥을 확인해 흙탕물 흔적이나 물때의 흔적이 있을 시 침수 차량일 가능성이 크며 트렁크 또한 열어서 침수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운전석 및 조수석 휀다 홀 확인

침수 차량의 경우 운전석과 조수석 휀다 쪽 홀에 흙탕물 앙금이 남아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홀 안쪽을 잘 살펴 침수의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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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사라집니다.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는 잔액은


모두 지워져버리죠.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당연히! 그날 모두 인출해야죠?


시간은 마치 우리에게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매일아침 86400초를 부여받고, 매일밤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버려진 시간들은 전부 없어져버리죠.


잔액은 없습니다. 더 이상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매일아침 은행은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넣어줍니다.


매일밤 그날의 남은 돈은 남김없이 사라집니다.

어제로 돌아갈 수도 없으며, 내일로 연장 시킬 수도 없습니다.


오로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갖고 우리는 살아갈 뿐입니다.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위하여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뽑아쓰십시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 보내야만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년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학점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 물어보십시오.


한달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미숙아를 낳은


어머니를 찾아가보십시오.


하루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신문사의


편집자를 만나보십시오.


한시간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십시오..


일분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아깝게 기차를 놓친


사람에게 물어보십시오.


일초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시험을 치는 이에게 물어보십시오.,



백분의 일초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그 육상선수에게 물어보십시오!






당신은 당신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사용해야합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특별한 그래서 그 시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공유했기에 그 순간은 더욱 소중합니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줄 수 없는 평범한 진리입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 미래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야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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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건너온 사람입니다. 이제 미국 생활 12년 차에 들어갔으니, 교포라고 말하기는 아직 조금 이르지만 단기 체류자는 넘어선, 이제 슬슬 이민 생활에 관해서 이야기해도 크게 무리는 없는 입장이 된 것 같습니다.

해서 그런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이민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글도 세부 소재에 따라서 매우 다른 글이 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영주권은 어떻게 받는가?'라는 글과 '영국 살면 인종 차별 많이 겪는가?'라는 글은 서로 많이 다르죠. 이 글은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하게 될 경우 장기적으로 겪게 되는 정서적 (법적이 아닙니다)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는가?' 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PGR 은 유학생, 주재원, 이민자 등등 해외 거주자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아는데, 이 글에 댓글로 이런저런 의견 달아주셔서 이 글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 헬조선 헬조선 해도 '내 나라' 라는 개념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세계 시민이 되고 싶다고 야심 차게 미국행 비행기를 탔으나, 실제로 겪게 되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애 초에 헬조선이라는 말 자체가 '내 나라'가 왜 이 모양인가!라는 좌절에서 비롯된 말이지요. 즉, 애정이 있기 때문에 욕을 하는 겁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저소득 일자리 노리고 찾아온 노동자들이 헬조선이라고 말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내 나라' 라는 것은 법적인 개념이기 이전에 정서적인 개념이기도 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놀라운 경기를 펼칠 때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그게 나와 아무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뭔지 모르게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근거는, 김연아 선수와 내가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 사실이죠.

저는 처음부터 이민을 나온 것이 아니라 유학 후 눌러앉은 케이스인데, 유학생 신분이었던 동안에는 아직 귀국을 확신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한국 뉴스를 보면 제 이웃 이야기로 느껴지고 한국인이 뭔가 대단한 일을 성취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자랑스럽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정서적으로 조금 변화가 생기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박사 학위를 딴 직후, 포스닥 공부를 마치던 무렵 두 번에 걸쳐서 귀국을 시도했다가 잘 안되었어서 미국에 남은 경우인데요, 그러다 보니 '음 한국은 나를 원하지 않는군. 나는 한국에 가서 의미 있는 구성원으로 살기 힘들겠어.' 라는 감정이 조금 생겨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여튼 지금 시점에서는 한국에서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뉴스를 볼 때보다 미국의 테슬라 자동차 뉴스를 볼 때 더 흥분됩니다. 뭐랄까,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대한민국을 보는 시각이 '내 조국' 에서 '내 조국이었던 나라'로 바뀌어 가는 거죠. 이런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일어납니다.

말씀드린 이런 변화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아래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단점부터 이야기해보지요. 이민을 가게 되면 '내 나라' 라는 것은 당분간 없습니다. 대한민국 이제 남의 나라이고, 그렇다고 아직 시민권도 따지 못한 미국이 '내 나라'가 되는 것도 아니지요. 따라서 이민자들에게는 (법적으로는 아직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그것은 더는 의미가 없죠) 자신이 '정서적으로' 소속된 나라가 없습니다. 같이 기뻐하고 슬퍼할 대상이 없는 것이지요. '내 인생의 주인은 나야. 내가 무엇을 할지는 내가 정하는 것일 뿐, 내가 선택한 적도 없는 출신 국가는 의미 없지.'라는 가치관을 가진 분들이야 별로 상관없겠지만, 저런 가치관을 가졌다고 '믿는' 분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 이민 후 몰려오는 고독감과 붕 뜬 느낌에 대해서 그렇게 잘 대처하지 못합니다. 그 붕 뜬 느낌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1. 아직 한국인이라고 믿기 위해서 한국 티비와 한국 웹사이트만 보거나, 2. 한인 소모임 (교회가 대표적이죠) 에 지나치게 열성적으로 참여하거나, 3. 아직 미국인 친구도 없으면서 이미 100% 미국인이 된 양 행동하게 됩니다. 이런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는 남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니 저도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렇게 행동하게 되는 분들이 매우 많다는 것은, '미국인이든 한국인이든 나는 xx인이라는 느낌을 꼭 받아야겠어!' 라고 느끼는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이고, 새로 이민을 떠나는 분 역시 저렇게 행동하게 될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민을 오신 것을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제 '소수파'가 됩니다.]

나만 남들과 다른 느낌. 이것을 철학 쪽에서 유식한 말로 Otherness 라고 칭하더군요. 이 Otherness 를 평생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이 이민자의 삶입니다.

2. 당신은 주체적으로 이민을 '선택'했지만, 당신 자녀는 이민을 '당하는' 겁니다.

저 렇게 붕 뜬 느낌을 가지게 될 때, 그나마 이민 1세대는 '이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니 내가 감당할 몫이다'라며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자녀 세대는 본인이 이민을 선택한 적이 없지요. 그런데 아이들도 붕 뜬 느낌은 받습니다. 제 아이 관련해서 예를 몇 가지 들어보자면,

- 텍사스는 아직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합니다. 매일 하는 것은 아니고 금요일마다 하는데, 아이가 '나는 미국인이 아닌데 왜 미국 국기에 경례를 해야 하는 지 잘 모르겠다' 라고 합니다.
- 미국팀과 한국팀이 맞붙었을 때 어느 팀을 응원해야 하는 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 하지만 정작 뉴스를 볼 때에는 미국에게 좋은 뉴스가 나오면 좋아하고 미국에게 나쁜 뉴스가 나오면 싫어합니다.
- 하지만 학교에서는 백인 친구보다 중국 친구가 많지요. 백인 아이들이 아시안을 차별한다기보다는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문화적 동질감이 동아시안끼리 더 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아시안 남자라는 출신 성분은, 미국의 연애 시장에서 백인 남자 > 흑인 남자 > 강아지 > 아시안 남자라는 최악의 포지션이죠. 이것은 앞으로도 주욱 영향을 끼칠 겁니다.
- 그러다 보니 트럼프보다 샌더스를 좋아하지만, 트럼프의 불법 이민자 관련 발언에는 부분 찬동도 합니다.


[미국에서 아시안은 이런 이미지입니다. 일단 주류에 의해서 이런 소수파로 분류되고 나면 당신이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뭔 가 일관성이 없지요. 한국인이면서 아시안이면서 미국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결국 이민 2세대 아이들은 '나는 누군가 여기는 어딘가?'라는 정체성 혼란을 주욱 가져가면서 살아야 하는데, 1세대와는 달리 이런 혼란이 자기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 아이들은 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극복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고, 많은 아시안 2세대들이 미국 사회에 잘 적응해서 잘 사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2세대 아이들의 미국 생활이 힘들지 않다'라는 이야기는 절대로 아닙니다.

3. 미국의 교육이 한국보다 조금 여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정말로 '조금' 그런 겁니다.

뭐 한화 회장님처럼 자식을 세인트 폴 같은 명문 사립에 보낼 역량이 있는 분이라면 얘기가 좀 다르죠. 하지만 이 글은 독자가 연봉 20만 불 이하라는 가정 하에서 쓰는 중입니다. 우리 같은 중산층 혹은 그 이하의 사람들은 공립학교, 조금 무리하면 종교 재단 등에서 운영하는 약간 저렴한 사립학교 정도에서 아이를 교육시키게 됩니다. 그런 가정 하에서,

기러기 아빠 이야기들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미국 공교육 시스템은 한국보다 낫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는 공교육이 완전히 파탄 난 지역도 많은데, 어차피 이민자들은 '내 세대에서 조금 더 희생해서 아이만큼은 잘 키우겠다'라는 의지가 충만한 사람들이고, 알아서 좋은 지역으로 잘 찾아들 갑니다. 따라서 미국 공교육이 박살 났다는 것은 이민자들에게는 해당 사항 없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비교적 조금 낫다는 것이지 미국 학교가 유토피아는 아닙니다.

일단 미국과 한국의 공교육 시스템은 그 근본 철학이 다릅니다. 미국은 '미국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시민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춰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고, 한국도 말이야 같을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에게 그 이상을 요구합니다. 한국 학생과 미국 학생 그룹에서 똑같이 중간 정도 공부하는 학생을 뽑아서 실력을 비교해보면 한국 학생이 월등하게 잘합니다. 근데 그 차이는 대부분 학생을 쥐어짜서 만들어내는 것이죠. 이 이야기는, 미국 학교는 학생을 널럴하게 교육시킨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미국 학교는 주요 시험 성적들은 (중간 고사 기말 고사 등) 내신에서 50% 정도의 비중밖에 차지하지 않고, 나머지 절반은 숙제를 제때에 냈는지 등으로 결정이 납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이게 유리할 수도 있고 (성실한데 아주 똑똑한 것은 아닌 아이라면 미국식이 유리하죠) 불리할 수도 (머리는 핑핑 돌아가는데 기복이 심한 아이라면 미국식은 쥐약입니다) 있는데,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i) 미국은 일단 선생님이 시키는 일만 성실하게 완료하면 기본은 한다. 2년제 대학 정도 들어가기는 너무 쉽다.
ii) 미국도 좋은 대학 들어가려면 공교육에서 시키는 것만 해서는 어림도 없다.

라 는 점입니다. i) 은 미국 공교육의 기본 철학에 따른 결과이니 이해하기가 쉽죠. ii) 는 i) 과 일견 상충하는데, 이것은 미국 사회의 기본 이데올로기가 한국과 달라서 그렇습니다. 미국은 대학 진학률이 한국에 비해서 훨씬 낮고, 한국에서 7~80년대에 나 통하던 '좋은 대학은 특별한 아이나 가는 곳'이라는 생각이 아직도 주류인 곳입니다. 근데 한국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한국인의 철학에 따르면, 내 아이는 무조건 좋은 대학에 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공부시켜서 적당한 취업을 시켜주려는 공교육'에 만족하질 못하게 되고, 어떻게든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근데 거기서부터 많은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되는데,

미국 명문대에서 원하는 '특별한 아이' 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 과 등치가 아닙니다. 물론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필요하지요. 하지만 미국 명문대에서는 '부모가 잘난 아이'가 성적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뽑아도 됩니다. 이게 원래는 유대인들이 아이비를 휩쓸던 20세기 초반에 주류 백인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정책인데, 지금도 이게 합법이에요. 이런 아이들을 위한 쿼터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남은 자리를 놓고 일반인들이 경쟁하게 됩니다. 그 일반인 중에서도 '공부도 잘하지만 사회 활동도 잘하는 전인 교육이 잘 된 아이' 를 위한 쿼터가 있습니다. (물론 쿼터가 공식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존재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지요) 이민 2세대가 사회 활동을 어떻게 잘합니까? 사회 활동이라는 것은 일단 부모부터 지역 사회에 커넥션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지 아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즉, 이것도 '백인 중산층 자녀'를 위한 쿼터를 말만 바꿔놓은 겁니다. 이거 다 빼고 남은 '그냥 공부만 닥치고 잘하는 아이'를 위한 자리. 이것을 위해서 아시안들이 피터지게 경쟁하는 겁니다. 물론 두어 세대가 더 지나고 나면 아시안들 4세대 5세대들도 '부모가 잘난 아이' 가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건 우리랑 상관없는 얘기니까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기서 우리 아이들은 minority 혹은 didn't get in 의 포지션이 될 겁니다. 합격해도 '공부 벌레 아시안' 이 되는 거고, 못 들어가면 그건 뭐 말할 것도 없죠]
관련 링크: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308204

그 런데 저렇게 얼마 안 되는 자리를 놓고 공부로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되면, 당연히 괴수급으로 공부를 잘하는 아시안들이 있을 수밖에 없지요. 그리고 미국으로 늦게 건너온 아이들이 대체로 더 잘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지옥훈련을 이미 받은 아이들이거든요.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서 자란 한국 아이들은 '마음가짐은 미국 백인처럼 널럴한데, 경쟁은 다른 한국/중국 아이들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대체로 패배하죠. 이걸 미리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아이에게 해준 것도 없이 소리만 빽빽 지르는 전형적인 아시안 부모가 되는 겁니다.

4. 물론 좋은 점도 있는데, 가장 큰 것 세 가지를 생각해보면,

i) 우리 세대 한정으로, '내 인생의 주인은 나야. 내가 무엇을 할지는 내가 정하는 것일 뿐, 내가 선택한 적도 없는 출신 국가는 의미 없지.'라는 느낌 만큼은 최대치로 느끼면서 살 수 있습니다. 이건 확실해요. 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본인이 이 느낌을 행복하게 즐길 수도 있고 이 느낌이 불행의 원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부터 리버럴 ~ 리버테리안의 중간 정도 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렸을 때 오리지날 스타워즈에서 본 모스 아이슬리 우주 공항의 모습이 이후에도 줄곧 머릿속에 '유토피아가 있다면 저런 곳일 듯'이라는 식으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어디서 태어났든, 어떻게 생겼든, 원래 성별이 무엇이든, 종교가 뭐든, '내 할 일 잘하면 그걸로 충분하고 모두가 술 한잔 하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곳'] 에서 살고 싶다는 열망이 강했던 거죠. 제가 생각하던 유토피아와 미국은 제법 닮았습니다. 저에게는 그걸로 충분했습니다.


[전 이런 곳에서 살고 싶었거든요]

다 만, 술 한잔 하면서 친하게 지내려면 '같이 풋볼 이야기를 하든, 같이 정치 이야기를 하든, 같이 강아지 이야기를 하든' 하여튼 뭐 한 가지 정도는 공통 화제가 있어야 합니다. 즉 미국이라는 새로운 사회에서 불특정 인물을 만났을 때 서로 어색하지 않게 지낼 만큼의 문화 습득은 반드시 필요하지요. 뭐,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단서를 달고 말씀드리는 거지만, 이민자들이 기존 미국인과 섞여 놀게 될 때 너무 미국인연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이민자고 100% 미국인이 될 수는 없어요. 그것은 그냥 사실로 받아들이고, '이민자인데 미국 문화도 잘 받아들인 사람' 정도의 포지션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일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오로지 미국인과 어울리기 위해서 억지로 코스프레 하는 것' 이라면 본인에게 너무 불행하고, 저런 포지션이 본인에게도 진심일 수 있는 사람만이 미국에서 스트레스 안 받고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i) 아이 세대를 기준으로는, 위에서는 안 좋은 이야기를 주로 했지만, 그거 다 고려하더라도 미국의 교육이 한국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에 동네에서 할로윈 코스튬 입고 뛰어다니던 것도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었고, 같이 동물 보호소에서 매주 몇 시간씩 강아지 배 만지는 경험도 한국이라면 쉽게 결심하지 못했을 것 같고, 설령 명문대에 가지 못하더라도 이곳에서라면 '그래 뭐 그럴 수도 있지. 명문대 가는 게 인생의 목적이 아니잖아? 너무 실망하지 마' 라는 위로를 진심으로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ii) 의지할 집단이 없다는 느낌은, 저주이기도 하지만 축복이기도 합니다. 의지할 것이 없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게 되고, '내가 원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인지 등, 저 본인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것은 만약 제가 한국에서 계속 살았다면 아마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저에게는 큰 축복이 된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Otherness를 강하게 느껴야만 한다 - Amos Lee]

5. 마치며

어디까지나 위의 글은 저 한 명의 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쓴 글을 두 개 링크 걸어둡니다.

당신의 미국 이민이 망하는 다섯 가지 이유: http://slownews.kr/15083
한국인으로서 미국에 살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 http://mybink.com/2012/05/03/good-bad-living-in-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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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사정상 미국과 캐나다에 몇년씩 거주했다가 현재 캐나다 거주중입니다. 이민을 생각하실 때 고려하셔야 할 객관적 사항들을 몇가지 알려드립니다.


1. 미국과 캐나다는 완전히 다른 나라입니다. 

- 미국은 자본주의 국가이고 캐나다는 반사회주의 국가입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월급은 미국이 더 높지만 가처분 소득은 비슷합니다. 
(의료보험 및 사회보장 비용때문)  롱텀으로 본다면 캐나다 생활이 비용이 적게 듭니다. 

- 모든 상품이 미국이 더 싸고 더 다양하며 서비스도 더 좋습니다. 더 팬시하고 어딜가나 돈많은 나라 느낌이 납니다. 캐나다가 미국보다 더 좋은 점은 메이플시럽이 싸다는 점과 사람들이 더 나이스하다는 겁니다. 

- 참고로 캐나다는 자동차 구매시 차량회사에서 제공하는 자동차 라인업이 한국보다도 적습니다. 예를 들면 폭스바겐 시로코나 업이 한국에선 팔리지만 캐나다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 캐나다가 미국보다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이 상대적으로 쉽기때문에 미국과 비슷할 거란 생각에 캐나다 들어왔다가 돈 몇 억 쉽게 날리고 다시 돌아가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 


2. 이민방법

- 미국은 현재 이민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는게 편합니다. 아주 특수한 경우 빼고는 어떤 형태로의 이민도 거의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는 공화당 민주당 모두가 자국민 취업우선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 현재 젊은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캐나다 이민 방식은 CEC입니다. 현재 방침으로는 12개월의 캐나다내 소득신고 기록만 있으면 됩니다. 즉 캐나다 취업하여 12개월만 근무하면 자격이 나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이 방침도 내년 1월 대폭 개편될 예정이라 이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도 무리가 있는 점입니다.

- 또다른 문제는 취업을 위한 취업비자가 거의 안나오기 때문에(미국과 같은 이유) 많은 분들이 학교입학부터 하는 실정입니다.(2년제 졸업시 3년 취업비자 받음.) 문제는 2~3년 이후에도 CEC제도가 계속 유지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 절대로 캐사모라던지 디씨 유학게시판이라던지 유학원이라던지 말을 듣고 준비하면 안됩니다. 예전엔 그냥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수준의 경고였는데 이젠 절대 안됩니다. 반드시 캐나다 이민청 웹사이트 들락거리며 하나하나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웹사이트가 영어라 힘들고 귀찮아서 주변에 물어보련다 하시는 분들은 이민 안나오시는게 좋습니다. 

- 정보교류가 빠르다는 캐사모같은 온라인 카페나 나름 유명하다는 유학원 조차 캐나다 이민 방침이 변경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 작년 11월자로 요리사와 회계업무 직종이 CEC에서 빠졌습니다. 즉 그걸로 12개월 가까이 근무하고 있던 분들 다 나가떨어져서 또 돈 몇억 넘게 날리고 다시 돌아가시는 분들 꽤 많이 생겼습니다. 

- 캐나다 연방이민과 캐나다 주정부 이민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마니토바주 정부 추천이민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높습니다.)



3. 인종차별

- 미국은 Melting pot이라 하여 모두 미국인처럼 되기를 강요하지만 캐나다는 모자익으로 그냥 다 자기 생긴대로 삽니다. 그래서 미국인이 보기엔 정체성도 주체성도 애국심도 단결력도 없는 한심한 캐나다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이민자들에겐 더 천국입니다. 

- 상대적으로 본다면 미국은 정부도 인종을 차별하고 사람들도 인종차별 합니다

- 상대적으로 본다면 캐나다는 정부는 인종을 차별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차별합니다. 

- 일례로 캐나다는 미국에서 합법적인 거주가 거의 힘든 이란, 이라크계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 회사나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이민자 출신의 고위 간부의 비율이 미국보다 캐나다가 현저히 높습니다. 



4. 한국인

- 미국과 캐나다 공통으로 인종차별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은 한국사람입니다. 

- '동포'라는 말에는 말만 한국어를 쓰고 생긴것만 한국인일 뿐 많은 다른 부류간의 갈등이 존재합니다. 

- '주재원'과 '현지시민'간의 갈등, '1.5세'와 '2세'간의 갈등, 젊은 세대와 늙은 세대간의 갈등, 조선족과 한국인간의 갈등, 그리고 해외에서도 존재하는 
지역간의 갈등입니다.

- 주재원 무리들은 현지 시민들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현지 시민들도 주재원 가족들을 같은 동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인은 소득수준 차이때문입니다.

- 1.5세와 2세는 서로 무시하며 생각간의 차이로 폭력사태가 자주 일어납니다.

- 미국, 캐나다로의 이민이 비교적 쉽던 시절 들어오던 한국인과 현재 상당히 괜찮은 스펙으로 들어오는 한국인간은 상당한 클라스 차이가 발생합니다. 결국 역시 서로 무시합니다. 

- 현지 주류사회에 들어간 한국인과, 한국커뮤니티에서만 생활하는 한국인간의 갈등도 심합니다. 

- 해외에서도 서울분당강남 출신 아줌마들은 따로 다닙니다.



5. 적응력

- 해외에 나와 성공적으로 적응하려면 몇가지를 가슴에 심고 나라를 떠나야 합니다.

-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 (혹은 아예 돌아갈 수 없게 해놓고 나오거나)

- 나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사람들 밑에서도 일할수 있다.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후진국 출신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람들보다 현지에서 더 성공합니다...)

- 이민에 실패하는 많은 경우가 아직도 한국사람들은 이민자체를 '뭔가 취득한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후진국 출신의 이민자들은 이민을 '뭔가 취득할 시작점' 으로 생각합니다. 

- 한국인에게 많이 발견되는 공통적인 두가지는 "그래도 내가 한국에서 예전에는..."과 "뭐 해보다 여차하면 돌아가지 뭐..."입니다. 

- 둘중 하나라도 있으면 반드시 적응에 실패합니다. 특히 북미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6. 진짜 문제들.

-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꿈에그리던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손에 쥐고 난 후 채   5년도 안되어 다시 돌아갑니다. 

- 이 기술이 좋다, 저 기술이 좋다, 이렇게 하면 먹고는 산다, 저렇게 하면 먹고는 산다..라는 말만 듣고 영주권 취득 준비 보다 더 중요한 '어떻게 살것인가'준비가 미흡한 경우입니다.

- 실제로 어떤 기술은 사람이 딸린단다..라는 말은 믿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 말 듣고 들어와보면 인도계나 중국계 사람들이 이미 다 차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명심해야 할 점은 뭐 한 두~세명 줄서있겠지~ 하고 들어와보면 중국/인도계 사람들이 수천명 줄서있다는 점입니다. 

- 원하던 특정 직종에 운좋게 취업됐다 하더라도 생각하던 생활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꿈꾸던 생활과 실제 생활은 생각보다 괴리가 무척 큽니다. 

- 한국이 싫어서 떠난 이민은 99프로 실패합니다. 능력이 너무 출중해 한국무대가 좁다는 도전적인 생각으로(뭐 꼭 그렇지 않더라도) 나와도 성공률은 반이 안됩니다. 

- 이민은 사는 나라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나 자신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심사숙고가 없이는 소중한 돈과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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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네이버 지식인 중고차 관련부분 1위인 파워 지식인입니다

현재 오프라인 상에서는 중고차 매매상사를 운영하는 대표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는 답변이 질문자 분에게 진정성 있고 조금이라도 얻고자 하신 답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진심을 담아 답변 올립니다.


디젤과 가솔린... 행복한 고민중이시군요 주행거리가 얼마 안되신다면 가솔린 추천드립니다.


디젤차량 기술이 발전했다고는 하나 정말 소음이 신경 거슬립니다. 그냥 한번 두번 타면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매일 운전을 하는 제겐 큰 스트레스 였습니다. 그래서 가솔린 차량으로


바꾼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 느끼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우선 신차 혹은 장기렌트를  고려중이시라고 하셨는데 두 가지는 성향이 너무 다릅니다.


장기렌트 시스템은 정말 큰 손해를 보십니다. 뭐 피부로 와 닿는게 작게 느껴지실 수 있으시나


이자율을 찬찬히 계산해보시면 정말 헉소리 나옵니다.


사업을 해서 비용 처리 목적이 아닌 리스 장기렌트는 정말 독입니다. 저는 중고차 신차 일을


병행하여 하고 있지만 지인들에게는 (아까 비용처리 목적을 제외하고)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게 연락주시면 왜 손해인지 천천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소비자 분도 중고차 구입시에 아셔야 할 부분이 시장이 커짐에 따라 허위매물 싸이트나


사고차량을 멀쩡한 차량으로 속여서 판매하는 일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자분들이 알아야 할 권리인 차량가격이나, 차량의 사고 유,무 등을 온라인 상에서는


쉽게 알 수 없도록 싸이트 운영체계가 되어있어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광고하여 소비자 분들을 현혹하는 말 그대로의 허위매물


싸이트가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분이 아시는 SK엔*, 보배*림 또한 80%가 허위매물이고 네이버에 검색하시는 기타


싸이트들 또한 100% 허위매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엔* 싸이트에서 혹시 사고가 난 차량을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


거의다 무사고로 속여서 광고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여러분이 직거래로 알아보시는 중고*라 같은 경우도 딜러들이 대부분입니다.


설사 실제매물 싸이트가 존재한다고 하여도 금방 문을 닫게 될겁니다. 망합니다


실매물 싸이트보다 차량가격을 저렴하게 광고하는 허위매물 싸이트만 소비자 분들이


찾게 되기 때문이죠...


나의 생계 수단이거나, 소중한 재산이 되기도 하는 차량을 조금이라도 발품 팔아서 더 나은


차량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분들의 심리를 이용해 그것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더 현명한 소비자 분들께서는 , 네이버 지식인 질문이나 소비자분의 거래 후기가 있는 블로그 등을 통해


차량을 많이 알아 보십니다. 일단 지식인을 통해서 차량견적을 문의하시게 되면


많은 딜러들이 실제 그 차량의 견적을 답변하기 때문에 차량을 비싸게 구입하시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또하나 소비자 분들이 차량을 좋은중고차 구입에 실패하시는 경우는 차량을 보실 때 대체 적으로 가장 먼

저 보시는 부분이 차량의 외관이나 옵션입니다


하지만 중고차 매매단지의 차량들은 곧바로 상품화를 거치기 때문에 차량의 외관이나 내부가 지저분한 차

량들은 거의 없습니다. 외관은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소비자 분들이 자신이 원하시는 차량 외부모습과 차량 내부옵션 등을 보는 순간


견물생심 [見物生心] [요약] 물건을 보면 그것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는 뜻의 한자성어


이 생겨서 무언가에 홀린듯이 정작 중요한 차량의 사고유무나 성능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져


잘 보지 못합니다.


실제로 중요한 가장 먼저 보셔야할 중요한 부분의 차량의 성능과 사고 유무입니다


타임밸트, 팬밸트, 오일의 누유(기름이 새는 것을 뜻합니다 ). 핸들의 부조 (떨림증상)


그리고 사고의 유,무 미션의 상태 등을 가장 꼼꼼하게 살펴야 하는데 정작소비자 분들은


그분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시니 딜러들의 말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딜러들이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


‘이 차량은 상태가 좋고 누유하나 없다.’ 고 얘기하며 차량단순 사고는 있지만


큰 사고는 아니다 라고 해서 속여 파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 소비자 분들은 원래 시세보다 차량을 조금 더 잘사셨다 하여도


나중에 차량에 문제가 생겨 100~200만원의 수리비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현명한


구입이라 할수 없습니다.


판매하는 딜러가 얼마나 투명하게 차량을 비교해주고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오픈해서 차량을 골라주느냐에 따라서 중고차 구입의 성패가 갈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허위매물 싸이트 광고에는 400~6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차량이 올라와있고


전화상으로 이 차량은 대량으로 매입해서, 시승차량이어서, 경매라서 싸다 등등..


저렴한 이유를 설명하고 무조건 오라고 이야기 합니다.


막상 올라가면 전화상에서 이야기 하지 않은 이 차량은 문제가 있는 차량이다


(급발진.엔진이상 등등...) 또는 ‘계약이 되었다.’ 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하여


소비자에게 다른 차량을 보라고 권유합니다. 그럼 소비자는 처음에 보고 간 차량이 아닌


전혀 다른 차량을 구입해 가시는겁니다

실제로 인터넷상에 중고차 싸이트들이 100%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고 실제 실매물

싸이트 들은 생겼다가도 이런 허위매물 싸이이트들 때문에 망해서 살아서 남기 힘듭니다

지금부터 소비자 분들이 차량을 차량을 구입하실 때 올바르게 차량구입을 하실 수 있는


지식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딜러들의 알선수수료는 법적으로 내실필요가 없습니다

딜러들이 차량을 판매할 때 붙이는 알선 수수료는 법적으로 내실 의무가 없습니다.

만약 1000만원짜리 차량이라면 많게는 40만원 정도의 알선수수료를 요구한 딜러들도 있는데 알선수수료
는 관청에서 낼 필요가 없다고 정해져 있습니다.

2. 딜러들이 요구하는 법정수수료 2.2% 또한 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계약과정에서 딜러들이 요구하는 법정수수료 2.2% 는 관청에서 정해져 있는 수수료가 아니므로 납부하실

의무가 없습니다. 하지만 딜러들의 생계가 걸려있기에 정말 좋은 차량을 잘 알아봐 주었다면 10~20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할부로 구입하실 때에는 딜러가 부르는 할부사를 이용하지 마시고 다이렉트로 직접 설계하세요
딜러들이 사용하는 할부사는 주로 큰 기업의 현대캐피탈 우리캐피탈 아주캐피탈 등이 있는데요.

잘 알아보시면 다이렉트하는 금융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다이렉트로 이용하시면 그만큼 딜러들에게 떨어지는 할부 수수료가 적기 때문에 2% 정도의 금액을 더 절

약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이율이 낮은 곳은 신한 마이카 대출입니다.

4. 보험 역시 딜러들이 추천해주보험사 말고 다이렉트사와 거래하세요

딜러들이 추천해주는 보험사 역시 딜러들에게 소개 비용으로 수수료가 떨어지기 때문에

직접 알아보시고 다이렉트로 가입 하는것이 좋습니다.

5. 차량 출고전에는 반드시 성능장에서 한번 더 사고유무를 확인하세요

저 역시도 소비자 분과의 거래 후에는 한번 더 성능장에가서 차량을 리프트에(차량을 띄우는 장치) 띄우고

한번 더 차량 검수를 하고 있습니다.

차량을 팔기위해 실제로 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여서 파는 딜러들이 허다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의무적으로 요구하셔야 합니다

6. 계약은 항상 사원증이 있는 딜러와 해당 매매상사에서 작성하셔야 합니다

요즘에 중고차 2중계약이나, 여러 가지 사기 수법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반드시 사원증을 확인하시고 해당 상사의 계약서를 가지고 거래하셔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15년전에 딜러를 시작하기전에 사고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알고 구입하여

크게 손해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제가 딜러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어떻게 하면 이 허위매물 사기가

판치는 혼탁한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 분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를 수 없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래후기 일기형식의 소비자분과 소통할 수 있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량을 구입하시지 않으시더라도 조금이라도 궁금한점이 있으시다면 문의주십시오

진정성 있는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모바일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PC 버전으로 바꾸셔서 아래의 네임카드를

클릭하시면 제 블로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집 다음으로 가장 큰 재산이 자동차라는 물건입니다

좋은 딜러분 만나셔서 정말 신중하게 꼼꼼히 알아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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